세계로 나아가는 NBA
마이클 조던이 여섯 번의 우승을 차지하고, 그 아성을 이어가려는 샤킬 오닐, 코비 브라이언트, 빈스 카터, 알렌아이버슨 등의 젊은 스타들이 활약한 90년대와 2000년대
그 인기를 세계로 전파시킨 NBA 는 당시 세계 250개국에 중요 경기를 생방송중계하는 대형 리그로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해외리그에서 배출된 많은 유망주들이 NBA 의 문을 두드리고 있으며, 그 계보는 드라젠 페트로비치, 블라디 디박에서 시작되어 덕 노비츠는키로 이어지고 아시아에서도 2002년에는 야오밍이 데뷔하였고, 2004년에는 한국인 최초 NBA 선수로 하승진이 유니폼을 입게 된다. 축구하는 손오공
이처럼 세계 최고의 농구 리그 NBA 의 신화는 단순히 선수들의 뛰어난 운동능력과 카리스마만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다.
NBA 가 미친 영향들
NBA 는 해를 거듭하면서 경기와 관련된 규칙, 제도 등을 뜯어 고치고 새로 만들어 왔다. 스포츠의 진화를 완성해 나갔던 것이다
한국 농구의 주무기가 된 3점 슛은 79년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 NBA 가 처음 도입한 제도이며, 흥미진진한 대결을 위하여 지역방어를 금지하는 ‘ 일리걸 디펜스 ‘ 제도 역시 NBA에서 부터 시작된 것이다.(2000 – 2001시즌을 끝으로 사라졌다) 손오공스포츠맨
그외 올스타 주말행사, 공만 돌리며 시간을 허비하는 루즈한 경기를 막기 위한 24초 슛 제도 등도 NBA 에서 시작된 것이며, 오늘날 프로 리그라면 모두가 필수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제도이다.
경기 외적으로도 NBA 는 많은 프로리그에 좋은 선례를 남겼는데 이중 하나가 커뮤니티 서비스 이다.
이는 연고지 팬들과 하나가 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서 일종의 봉사활동과도 같다. 손오공TV
한국에서는 대표적으로 서울 SK 나이츠가 Charity Knights 라는 행사를 통해 서울시의 불우이웃과 장애아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대기업으로서 그리고 스포츠 프로 구단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스타들의 이미지 마케팅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농구정보의 원천 NBA.com
NBA 팬들이라면 모두 한번쯤은 NBA 공식 홈페이지인 NBA.com 에 접속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들의 하이라이트 동영상과 사진을 보며 감탄사를 연발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멀티미디어 시대 혹은 글로벌 시대에 맞게 NBA 는 보이지 않는 사이버 세계에서조차 ‘ 교과서 급 ‘ 마케팅을 이용하여 세계 수 백만 명의 팬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NBA 공식 사이트인 NBA.com 은 방대한 멀티미디어 자료와 기록 데이터베이스, 그리고 고품질 컨텐츠를 자랑한다.
전세게 많은 나라들의 언어로 서비스가 제공될 정도로 그 서비스의 영역을 녋혀왔다.
2002년에는 야오밍(휴스턴 로케츠)이 NBA 에 진출하면서 아시아권에 대한 서비스도 확장했다. ( NBA.com 방문자 중 40%는 비영어어권 이용자들인데 중국, 홍콩, 캐나다, 인도, 한국, 멕시코 순이다)
특히 2004년에는 올스타전에 출전할 주전 선수를 뽑는 투표에 한국어로도 서비스가 시작되어 농구 팬들의 참여도 대단했었다.
세계 어느 프로 리그 싸이트를 찾아봐도 NBA.com 만큼 정리가 잘 되어있는 사이트는 없을 것이다.
정보의 신속성에서는 ESPN 이나 여타 스포츠 사이트에 비하면 약간 느린 편이었지만 ‘공식’ 이라는 데서 오는 독점적이고 창의적인 컨텐츠는 매니아들의 갈증을 해소해주기에 부족함이 없다.